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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주리 미술관 앞 분수.
하필 휴관일에 맞춰가서 오랑주리 미술관은 들어가 보지 못했다
미술관은 휴관이지만 분수 주변엔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다. 샹제리제 거리를 힘들게 지나온 다리도 쉬게 해줄 겸
벤치 하나를 차지하고 앉아 잠시 주변경치를 감상...
일광욕을 좋아하는 유럽인들이라 그런지 뒤로 편하게 누워서 일광욕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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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정원에 있는 많은 석상들과 한쪽에 보이는 대관람차.
파리의 곳곳에는 정말 무수히 많은 석상들이 있으며 이렇게 헐벗은!? 여인의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왜이리 민망한 조각상들이 많은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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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미니 개선문.
저멀리 콩코드광장의 오벨리스크와 샤를드골 광장의 개선문이 일자로 배치된다.
참 멀리도 걸어왔구나.. 장하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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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박물관의 전경
광장 가운데는 거대한 유리 피라미드가 자리하고 있는데 페이라는 중국계 미국인의 작품이라고 한다.
처음 피라미드가 아시아인에 의해 건설된다는 발표를 했을때 파리 시민들이 엄청나게 반대를 했다고 하지만
완성 된 후에는 멋진 모습에 다들 매료 되었으며 또 하나의 파리 명물로 자리 잡게 되었다는데...
피라미드는 루브르 박물관의 입구로 사용되며 주변의 분수대 또한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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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광장으로 가보니 돌로된 조형물 마다 사람들이 올라가서 놀구 있는데..
"뭐하는 거지?" 물어볼수도 없고.. ㅋ 하지만 이유는 금새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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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위에 올라가 한손을 올리고.. 아래에서 피라미드와 겹치게 사진을 찍으면..
피라미드에 손을 올리고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혼자여서 서러운 홍모군은 찍지 못했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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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네프의 연인들"의 배경인 세느강과 퐁네프다리
세느강을 따라 고풍스럽고 멋진 다리들이 한가득~ 보행자용 다리인 예술가의 다리 위에서 세느강쪽으로
노상방뇨를 하면 행운이 온다고 하는데... 여객선이 지나가다가 봉변을 당하기도 한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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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에 오르세 미술관 까지 도착..
엄청난 인파를 뚫고 들어가서 1층을 둘러보니 폐장이래... 왜 이렇게 빨리 닫는거야..
오르세는 촬영 금지라 사진을 남기지는 못했지만 인상깊은 미술품들이 참 많았다.
마네,밀레,고갱 등등 한시대를 풍미한 화가들의 그림들을 실컷 보았으며 (교과서에서 본것들을 실물로!)
처음보는 그림이었는데 앵그르의 "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1층을 다 둘러본 후 쫒겨나와 찍은 광장 사진.. 다들 나처럼 아쉬웠던건가 여기저기 앉아서 쉬는사람들..
흑누님들이 손흔들고 있었네.. 몰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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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세를 나와 잠시 쉬려고 계단쪽으로 가니 왠 롤러스케이트를 신은 아저씨가 한국인? 꼬마아이의 DSLR 카메라를
빼앗아 나에게 준다. '엥? 뭐지.. 나 가지라는건 아닐테고.. 'ㅅ';;'
카메라를 잠시 멍하니 보는사이 꼬마아이를 잽싸게 들쳐매고 묘기를 보여주기 시작..
꼬마아이와 관객들 모두 즐겁다.. 물론 난 모범시민이니까 묘기가 끝난 후 카메라를 잘 돌려줬음.. ㅇㅂ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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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가는 지하철 개찰구.
입구는 우리나라의 그것과 비슷한데 출구는 거대함...
신기한게 지하철 관리직원이 빤히 앞에서 보고 있는데 표없이 점프로 출입하는 흑형들이 엄청 많더라..
아.. 공항철도에 이어 파리 지하철에서도 쌩돈이..
도착한 날 밤 파리에서 쓸 일주일짜리 교통카드 나비고를 구매 했는데. 다음날 아침에 보니 도통 찾을수가 없다..
ㅠㅠ; 카드발급 비용이 꽤 거금인데 눈물을 머금고 재구매... 근데 파리 떠나는날 첫날 산 나비고가 튀어나왔다.
헐... 나비고 한개는 기념품으로 갖고 (파리에 또 가면 충전해서 다시 쓸 수도 있다! 또 가면...) 나비고 한개와
뮤지엄패스를 숙소에서 만난 아가씨에게 선물로 줌~ 굉장히 좋아하더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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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바토무슈를 같이 탄 일행들과 파리 야경을 구경하기 위해 다시 개선문으로..
파리는 낮과 밤의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밤에 본 개선문의 조각상이 조명을 받아 마치 다른곳에 온것처럼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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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간 일행들이 개선문에 못 올라가본 관계로 또다시 엄청난 나선계단을 올라 파리의 야경을 한눈에 바라보다..
옥상에서는 삼각대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멋진 풍경을 담기는 좀 어렵다.
손각대를 이용해서 샹젤리제의 야경을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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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놈의 수전증.. 야경에는 삼각대가 필수인데..
그나마 건진 개선문에서 본 에펠탑 야경!
다시 한번 가고 싶다.. 이번에는 혼자 말고!

2011/06/08 00:21 2011/06/08 00:21
샤이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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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2011/06/04 00:32 / Trivial t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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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과한 욕심일까.
삭막하고 외로운 이 세상에
온전히 내편인 한 사람만 허락되길...
2011/06/04 00:32 2011/06/04 00:32
샤이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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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의 둘째날
사진기 하나 둘러메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숙소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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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명물 개선문.
1806년 프랑스 군대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나폴레옹의 명으로 세워졌지만
나폴레옹의 생전에는 완공되지 못하고 완공 후 그의 유해가 개선문을 지나 앵발리드 묘소에 묻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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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문 각각의 면마다 이런 조각상이 새겨져 있다.
샤를드골 광장 한복판에 세워진 개선문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음.
광장이 차도로 둘러 쌓여있고 신호등은 보이지 않는다. "저긴 어떻게 가는거야!" 라며 주변을 둘러보다
지하통로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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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의 키가 작다는 설이 있는데...
진위여부를 떠나서 여기는 좀 작아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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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문안에 있는 작은 박물관? (기념관).
개선문의 안쪽에 있는 엄~청 길고 좁은 나선계단을
어지러울정도로 돌다보면 만날 수 있다.
입장료가 약간 부담스럽지만 공항에서 장만한 뮤지엄패스로 입장~
박물관 한쪽벽에 전시된 월계관들! 박물관 자체는 그다지 볼것 없음... 아.. 한쪽에 기념품 가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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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를 내고 개선문에 오르는 이유는 개선문 옥상에서 볼 수 있는 파리의 전경 때문!
멋진 파리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개선문에서 바라본 에펠탑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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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샹젤리제~ 오~샹젤리제~
샹젤리제 거리에서 벌어지는 연애를 노래한 "샹젤리제 거리에서"의 배경 샹젤리제 거리!
이거리를 걸으면 누군가를 만날수 있을까! (나는 실패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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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문의 옥상에서 바라본 몽마르뜨 언덕!
사실 이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보니까 몽마르뜨더라! ㅋ
멀리 산이 보이는 한국과는 다르게 살짝 솟은 언덕조차 드물다.. 그래서 이름을 붙여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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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젤리제 거리를 걷다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들어간 맥도날드!
아.. 여기까지 와서 맥도날드야!.. 라고 하기엔 언어의 장벽이...
빅맥세트 하나 시켜서 먹고 있는데 친절한 외쿡인 아저씨가 신기한듯 쳐다본다 '나도 댁이 신기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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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젤리제를 따라 걷다 들어가 본 뭔가 유명한듯한 전자매장.
그냥 기념으로 사진한장 찍으려는데 경비아저씨가 와서 제지한다.
-ㅅ-; 아 뭐 대단한게 있다고 사진도 못찍게 하구 그래.. 그래도 한장 건졌지롱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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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젤리제 거리의 끝자락에 만난 작은 공원과 분수대
파리 곳곳에는 식수대와 아담한 분수대가 많아 물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축복.
메인거리 근처에 있는데도 한적하고 조용해서 분위기 있던곳.. 혼자인게 아쉬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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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혁명때 루이 16세와 마리앙뚜와네뜨를 포함하여 1343명이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졌다는 콩코드광장.
뒤로 보이는 오벨리스크는 이집트의 '모하메드 알리'왕이 '샤를 10세'에게 기증하였다고 하는데
이집트에서 4000km 떨어진 이곳까지 오는데 5년이나 걸렸다고 한다. 그냥 여기와서 만들어주지 ㅋ
분수대도 있고 동상도 있고~ 사실 별거 없어보이는데 사람은 무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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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곳곳에서 벌어지는 거리예술.
사실 이건 그냥 노는것 처럼 보이더라..
계속 하다보면 지겨울것 같은데...
2011/05/31 00:28 2011/05/31 00:28
샤이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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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대표여류시인
Elizabeth Barrett Browning [1806,3.6~ 1861,6.29]

8살에 호머의 작품을 그리스어로 읽었을정도로 문학에 재능이 많았던

엘리자베스 베렛

열다섯살 낙마 사고로 척추를 다치고
 
다시 몇 년 후 가슴 동맥이 터져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는다.


유일한 즐거움 시쓰기.


서른 아홉 살 1844년 그녀의 이름으로 나온 두 권의 시집

그리고 얼마 후 받은 편지 한 통




나는 당신의 시를 나의 온 마음으로 사랑합니다.

나는 이 시집을 온 마음으로 사랑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당신을.




편지를 보낸 이는 엘리자베스보다 여섯 살 연하의 무명 시인 로버트 브라우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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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슨과 더불어 빅토리아 조(朝)를 대표하는 시인
Robert Browning [1812. 5.7~1889.12.12]


로버트의 고백에 대한 엘리자베스의 답장




나에게서 볼 만한 것은 아무 것도,

나에게서 들을 것은 아무 것도 없어요.


제가 쓴 시가 저의 꽃이라면

저의 나머지는 흙과 어둠에 어울리는 한낱 뿌리에 불과해요.




장애와 병 때문에 로버트의 사랑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엘리자베스

그러나 계속되는 로버트의 사랑




그대여, 사랑해 주지 않으시렵니까

그대의 사랑이 지속되는 한

언제가지나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죽음이란 아무 것도 아니랍니다.

그대여, 사랑해 주지 않으시렵니까.

- 로버트 브라우닝 -




그리고




당신이 날 사랑해야 한다면

오직 사랑만을 위해 사랑해 주세요.

그녀의 미소 때문에...그녀의 모습...그녀의

부드러운 말씨...그리고 내 맘에 꼭 들고

힘들 때 편안함을 주는 그녀의 생각 때문에

`그녀를 사랑해`라고 말하지 마세요.

사랑하는 이여. 이런 것들은 그 자체로나

당신 마음에 들기 위해 변할 수 있는 것.

그리고 그렇게 얻은 사랑은 그렇게 잃을 수도 있는 법.

내 뺨에 흐르는 눈물 닦아 주고픈 연민 때문에

사랑하지도 말아 주세요

당신의 위안 오래 받으면 눈물을 잊어버리고

그러면 당신 사랑도 떠나갈 테죠.

오직 사랑만을 위해 사랑해 주세요.

사랑의 영원함으로 당신 사랑 오래오래 지니도록.

- 엘리자베스 베렛 -




로버트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엘리자베스

1846년 둘만의 결혼식을 올린 후 이탈리아 피렌체로 떠난다.

결혼 후 죽음을 앞두고 있었던 엘리자베스는 건강이 점점 좋아지고
 
네 번의 유산 끝에 염원하던 아들 페니니를 낳는다.




당신을 어떻게 사랑하느냐구요?

헤아려 볼게요

비록 그 빛이 보이지 않아도

존재의 끝과 영원한 영광에 내 영혼이 닿을 수 있는

그 깊이만큼 넓이만큼 높이만큼 사랑합니다

태양 밑에서나 촛불 아래에서나

하루하루의 얇은 경계까지 사랑합니다

권리를 내세우듯 자유롭게 당신을 사랑합니다

칭찬에서 돌아서듯 순수하게 당신을 사랑합니다

옛 슬픔에 쏟았던 정열로서 사랑하고

나의 어린 시절 그 믿음으로 사랑합니다

세상을 떠난 성인들과 더불어 사랑하고

잃은 줄 알았던 사랑으로써 당신을 사랑합니다

나의 한평생 숨결과 미소와 눈물로써 당신을 사랑합니다

하느님의 부름 받더라도 죽어서 더욱 사랑할 겁니다.

- 엘리자베스 베렛 브라우닝 -




죽음을 앞두고 시작한 사랑.

그러나 그들이 아내로서 남편으로서 살았던 시간은 15 년.

1861년 엘리자베스는 남편이 지켜보는 가운데

5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다.




엘리자베스여,

당신의 따뜻한 마음 속에 내가 숨쉬게 되었어요.

당신은 당신이 나의 내면에 들어와서 숨쉬고 있다고 했지만

그것은 결코 우연의 일치가 아닙니다.

아마도 그런 것을 두고 필연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랑하는 엘리자베스여,

어떠한 불운이, 어떠한 슬픔이 우리의 앞길에 놓일지는 몰라도

오로지 최선을 다하여 그것을 극복하며 살아가는 것만이

우리 앞에 남아 있다고 여깁니다.


사랑하는 엘리자베스여,

지금은 그믐밤이라 밖은 어둡군요.

바람이 싸늘히 불어오니,

따뜻한 자리에서 포근한 꿈속에서 나를 만나 주어요.

나는 원고가 아직 다 끝나지 않아서 그걸 마치고 쉬렵니다.

- '로버트 브라우닝'이 '엘리자베스 베렛'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




읽는 시간을 따로 떼어 두어라,
그것은 지혜의 샘이기 때문이다.
Save apart time to read, it's the spring of wisdom
 
웃는 시간을 따로 떼어 두어라,
그것은 영혼의 음악이기 때문이다.
Save apart time to laugh, it's the music of your soul
 
사랑하는 시간을 따로 떼어 두어라,
그것은 인생이 너무 짧기 때문이다.
Save apart time to love, for your life is too short

- 로버트 브라우닝- 「인생」
 

2011/05/23 22:07 2011/05/23 22:07
샤이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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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 막연하게 가고 싶다고 생각했던 해외여행..

이직하기 전 무언가 가질 수 있을것만 같아 무작정 떠나기로 결정!

보름기한으로 파리-스위스-이탈리아 경로를 선택.
 
유레일패스 하나 끊고 민박 예약하고 배낭 하나메고 홀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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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으로 예약했음에도 타게 된 에어프랑스 여객기.
후식으로 맛 본 치즈 한토막 ㅇㅠㅇ;
옆에 앉은 외국인들은 맛있게도 먹더라.. "드래곤 길들이기"를 보며 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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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 입성하다!
감격.. 온통 외국인 뿐이다.. 아 내가 외국인이지.. 한국 관광객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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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도를 보니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거림
무슨 미로판 보는것만 같았지만 어찌어찌 목적지는 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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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카페에서 얻은 지식으로 찾아간 여행자 안내소 뭐 말은 안 통했지만 단어 몇개랑 바디랭귀지로 뮤지엄 패스 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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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 공항철도 자판기. 앞에 섰던 외국인 커플이 앞에서 쏼라 거렸을때 알아봤어야 하는건데..
결제만 되고 표는 안밷는다. 그 외국인 커플이 관리원을 데려 왔지만 언어의 장벽으로 환불 실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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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배의 요금을 내고 타게 된 샤를드골-파리 공항열차 온통 외국인이라 긴장된다..
왠지 모를 선입견 때문에 흑형들이 들락 거릴때는 배낭에 주의를 기울이며 흘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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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민박집 앞 인상 깊었던 교회.
바로 앞의 골목으로 들어서자 키가 190은 되어 보이는 흑형이 따라 붙는다.
웃으면서 "봉쥬르~ 쏼라쏼라" 무조건 흑형들 주의하라는 정보가 있었기 때문에 바짝 긴장 했지만 나도 웃으면서
"봉쥬르~" 하고 도망갔다.. 막다른 골목 끝에 민박집으로 들어가자 더이상 안따라 오더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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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집 가는길 확실히 유럽이구나 라는 느낌?
별거 아닌거 같으면서도 왠지 감동먹음. 거리 곳곳이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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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지하철은 아담하다,지저분하다,구식이다..
역의 끝에서 찍은 사진.. 저정도 거리밖에 안된다. 통로에는 지린내 비슷한 냄새도 나고 신기한건 지하철 문에
버튼이 달려있다! 눌러야 열림..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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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파리의 명물 에펠탑! 프랑스의 한 소설가는 에펠탑이 파리의 미관을 해친다고 생각하여 에펠탑 아래에
있는 식당에서만 밥을 먹었다고.. 그곳에서만 이 흉물을 안볼수 있다나.. 물론 현재는 파리의 자랑거리다.
지겹게 봤지만 그래도 지금은 또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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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토무슈를 타고 노을속에서 보았던 노틀담 성당 이야기 속에 들어온것만 같다.
낮에 가까이서 보면 웅장하고 밤에는 탄성이 나올만큼 굉장히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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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 들어온 에펠탑 매 시간 5분정도 하얀 불빛으로 도배가 됨... 번쩍번쩍. 나이트 분위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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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토무슈 승강장.
바토무슈를 타면 세느강을 따라 시원한 강바람과 주요 건물들을 구경할 수 있으며 한국어 안내방송도 나온다.
민박집에서 할인권을 제공해 주어 할인된 가격으로 탑승함.
사진내공 부족으로 인해 거의 보이진 않지만 민박집에서 만나 종종 같이 다녔던 일행들~
아.. 민박집의 첫인상은 창고.. 였지만 좋은사람도 많이 만나고 정겹고 아늑했다.

2011/05/18 23:34 2011/05/18 23:34
샤이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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